평소 몸이 불편하여 외출은 엄두도 못내는 거동장애인들과 혼자서는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정신장애인들은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의 시원한 바닷바람과 산과 들의 꽃향기를 맡으며 그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다양한 삶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기회를 가졌다.
오직 이날만 기다리며 생활한다는 중증장애인 진안읍 전모씨는 1년 중 가장 기쁘고 즐거운 시간이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진안군보건소에서는 2004년부터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거점보건소로 지정되어 매월 1회씩 장애인과 가족 자조모임을 갖는 등 장애인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기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삶의 의욕을 고취시키고 있다./진안=김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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