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직급·직렬 간 팀원 구성 선진지 벤치마킹
군산시가 직장 내 소통강화를 통한 유연한 조직문화 만들기 일환으로 ‘청원 워케이션’을 추진한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관광지에서 휴식과 동시에 원격으로 업무를 보는 신개념 근무형태다.
청원 워케이션은 과거 부서별로 추진해오던 선진지 견학과 달리 부서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직급, 직렬 간 자유로운 팀원 구성을 통해 타 지자체 우수시책 등을 벤치마킹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최근 신규직원의 대규모 유입으로 인해 발생하는 세대 간 소통 문제를 일정 부분 해소하고, 유연한 조직문화 만들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안창호 자치행정국장은 “청원 워케이션을 통해 세대간 소통 부재와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경직된 공직문화를 탈피하고 직원의 개성을 존중하는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엔 편한 옷으로 업무를 볼 수 있는 ‘캐주얼데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직장 내 소통 분위기 확산을 위해 5년 차 이하의 신규 공무원과의 티타임을 하는 ‘소통하는 시티(시장님과 티타임) 군산!’, 직원들끼리 의사소통 강화를 위한 ‘시장과의 직통 대화 당나귀(당신과 나 서로에게 귀 기울이기)’ 등이 대표 사례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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