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초등학생의 구강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2일부터 11월까지 16개 초등학생 950명을 대상으로 ‘튼튼이(齒) 스쿨’을 운영한다.
치아우식증(충치)이 많이 발생하는 학령기 아동들에게 맞춤형 구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올바른 구강생활 습관을 유도하고 구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겠다는 취지다.
치과공중보건의사, 치과위생사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운영팀이 구강보건 이동버스를 활용해 학교를 찾아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전 학년을 대상으로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되는 불소를 도포하고, 스스로 구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치아 모형 등 다양한 교육 매체를 활용해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지도한다.
또한 1~2학년을 대상으로 평생 사용하게 될 영구치의 치아우식증(충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치아 홈메우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손희경 보건소장은 “아이들이 구강건강 기초를 튼튼히 다져 성인이 되어 올바른 구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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