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477억원 대비 3.1% 증가…주요 현안사업 추진 탄력
정읍시가 2024년도 국가예산으로 올해 5477억원 대비 171억원(3.1%) 증가한 5648억원을 확보하며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는 정부예산 증가율(2.8%)를 상회하는 수치로 세수감소, 경기침체 우려 등 녹록치 않은 대내외 여건하에 이뤄낸 값진 성과다.
특히, 시는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연초부터 중앙부처, 기획재정부, 국회를 지속적으로 찾아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 활동을 펼쳤다.
2024년 국가예산 주요 신규사업은 △정읍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 △그린바이오 소재 첨단분석 시스템 구축 △장명동 각시다리터 주변(우리동네 살리기) 도시재생 △수성2·3지구 급경사지 정비 △산내면 매죽리 농어촌마을 하수도 설치 등 16개 사업, 총사업비 1039억원 규모다.
시는 기초인프라 구축과 첨단산업의 지속발전,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다양한 문화체험 공간 확충 등에 반드시 필요한 예산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년도 예산안에 미반영된 현안사업과 강점사업에 대해서는 타당성, 필요성 등 논리를 보강해 2025년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 출산‧양육 지원, 귀농귀촌 활성화, 고령화 대비 복지확충 등 장기적인 발전에 기여할 신규사업 발굴과 정책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내년에도 시민들과 함께 새롭게 비상하는 정읍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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