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참석차 이동 중 교통 사고 목격
신속 현장 접근… 안전 이동 조치
신속 현장 접근… 안전 이동 조치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환자를 적극 구조한 한 소방대원의 이야기가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군산소방서는 119구조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용철 소방관이 광주소방학교로 교육 참석차 이동 중 교통사고를 목격, 환자를 적극적으로 구조했다는 소식을 26일 밝혔다.
이 대원은 지난 24일 11시 54분께 전주시 덕진구 용정동 용정 교차로를 지나는 중 앞서가던 화물차가 공사용 화물차의 뒷 부분을 추돌한 것을 목격했다.
이 대원은 신속하게 현장으로 접근해 상황을 파악 후 주변 공사 인부에게 119 신고를 요청했다.
이어 차량의 앞 유리 파괴 및 구조대상자를 구조해 의식을 확인하며 안전한 곳으로 이동 조치했다.
또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교통 통제를 실시하며, 공사장 인부에게 구급차가 오면 환자를 인계해 달라고 전달하고 자리를 떠났다.
이용철 소방관은 "소방관으로서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 것 뿐이다"며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어 소방관으로서 보람을 느끼고, 같은 상황을 또 목격하더라도 똑같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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