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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교복가격 6.7% 인상…전북 상한 3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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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교복가격 6.7% 인상…전북 상한 33만원
  • 이정은 기자
  • 승인 2023.10.11 2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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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에 학부모들 우려 커져
교육부 차원 안정화 대책 목소리

 

전국의 교복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내년에는 최대 33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높아지는 물가에 교복값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학부모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비치고 있다.

1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남국 의원(안산시단원구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 받은 시·도별 교복가격 상한금액 및 상승률에 따르면 2024년 전국 교복가격 상한금액 인상률은 전체 평균 6.7%로 나타났다. 

17개 시·도교육청 중 강원도교육청이 7.0% 상승률로 가장 높았고 대구광역시교육청이 6.8% 상승률로 뒤를 이었다.

전북의 경우 지난해 교복가격 상한 금액은 30만3790원으로 집계됐으며 올해는 30만9865원으로 전년대비 2%가 상승했다.

내년에는 33만777원까지 올라 6.7%가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교복가격 뿐만 아니라 초중고 사교육비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1만원 수준으로 전년(36만 7천원)대비 11.8% 증가했고, 지난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3.7% 상승했다.

대중교통요금과 전기요금 등도 인상되고 있어 학부모 부담이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시·도교육청의 예산지원이 현행 유지되고 교복가격이 상승률에 따라 인상되면 결국 모든 부담은 학부모에게 전가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김남국 의원은 “공공요금과 소비자물가 모든 것이 오르는 가운데 사교육비까지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교복가격 까지 오르는 것은 학부모 입장에서 절대적으로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복가격 상승 문제에 대해) 교육부 차원에서 시도교육청과 협의해서 교복 가격 안정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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