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와 최고위원을 비롯한 당 지도부는 전주 상공회의소에서 당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새만금 등 전북 현안사업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김완주 지사는 이날 박 대표 등 한나라당 지도부에 새만금 방수제 공사의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와 전북 혁신도시로의 주공?토공 통합본사 배치 등 전북의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김택수 전주 상공회의소 회장도 ▲지역 혁신도시의 차질 없는 추진 ▲동서횡단철도 복선전철화 사업 조기 시행 ▲새만금 신항만 건설 ▲군산공항 확장 건설 등 8개항을 요청했다.
이에 박 대표는??새만금 현장을 10차례 정도 방문해 새만금 사업의 현안을 잘 알고 있다??며 방수제 공사의 지역 업체 참여 건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 ??토공?주공 통합에 따라 전북과 경남 양 지역이 손해 보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혁신도시 문제와 관련해 ??당초 혁신도시 조성의 본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제반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기본 입장을 전달했다.
특히 임 의장은 “새만금 사업은 한나라당 전신인 민자당 때부터 추진했던 사업인 만큼 당에서 책임지고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것이다”며 “새특법개정안이 4월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의장은 새특법개정안과 관련 “새특법 개정안이 이번 국회에서 처리되면 새만금의 외자유치 기반 확보와 각종 특례규정 확보로 새만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