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전주교도소 교정협의회(회장 양현섭)는 지난 14일 전주교도소 수용자 여름나기를 위해 얼음 생수 3만병을 지원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는 지난달 27일 생수 3만병 지원에 이어서 기부릴레이가 이어진 것이다.
이번 생수지원은 최고의 폭염이 지속돼 고통받고 있는 수용자들에게 지원한 생수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인지한 양 회장은 임원회의를 열어 추가로 3만병(900만원상당)을 지원하기로 의결하고 모금을 벌여 지원하게 됐다.
이어 협의회 명예회장 진성스님(마이산합사 주지)은 지난 8월 11
일 전주교도소 수용자들에게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는 이온음료
1300병을 구입해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모금에는 혜윤스님(염불사 주지), 명각스님(광법사 주지), 명현스님(도안사 주지), 강대후 위원, 최우정 위원, 장석만 위원(대성케이블 대표) 등이 후원해 모금을 마련했다.
양현섭 회장은 "여러 위원들의 성금으로 어려운 수용자들에게 전달하게 돼 감사하다"며 "교정위원들이 수용자들에게 마음을 베풀고 봉사하면 수용자들 또한 재범하지 않고 출소 후 다른이에게 사랑을 베풀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돌아오기를 희망한다. 지속적으로 마음을 움직이는 봉사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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