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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소방서, 에어컨 실외기 화재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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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소방서, 에어컨 실외기 화재 주의해야
  • 이정은 기자
  • 승인 2023.08.1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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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서 에어컨 실외기 화재 273건 발생...28억 재산피해 발생

 

전주덕진소방서(서장 강동일)는 무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여름철 에어컨 사용량 증가로 인한 에어컨 실외기 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에어컨 관련 화재는 총 273건이며 전북에서는 총 7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총 28억198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여름철에만 200건의 에어컨 화재가 발생, 전체 화재 중 73%를 차지했다. 

에어컨 실외기 화재 발생 원인 대부분은 전기적 요인(절연열화에 의한 단락, 접촉 불량에 의한 단락, 미확인단락 등) 217건, 기계적 요인(과열 과부하, 노후 등) 21건, 부주의(기기 사용·설치 부주의, 담배꽁초 등) 17건, 기타 5건 순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에어컨 실외기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실외기 전원선은 이음부가 없는 단일 전선으로 설치 △실외기 연결부분 전선의 훼손 여부 등 상태 확인 △실외기는 벽체와 10cm 이상 떨어진 곳에 설치 △실외기 팬이 작동되지 않거나 소음이 발생할 경우 즉시 점검 △전문 청소 업체 통해 실외기 내부 등 주기적 청소ㆍ관리 등 위와 같은 방법으로 사전점검을 해야한다.

또 실외기 작동 시 열 배출이 용이하도록 실외기 받침대를 설치해 외부 창문과 높이를 맞추는 것도 화재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실외기 화재 시 피해 저감을 위해 실외기실의 문을 갑종 방화문으로 교체할 것을 권장한다.

조중설 전주덕진소방서 방호구조과장은 “길어지는 무더위 속 에어컨 사용량이 급증하는 시기에는 사용 전후로 전선과 실외기 상태 등을 다시 한번 꼼꼼히 확인해 화재를 예방 해야한다”며 “또한 에어컨 실외기 주변에서는 화기 취급에 주의해 화재를 예방하며 안전한 여름나기에 다 함께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정은깆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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