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다문화해피로센터 호남지부(지부장 홍순경)가 지난 8일 군산 옥산웰빙센터에서 한국문화·한국어 강사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북 서부지역 5개 시·군 다문화 강사 워크샵을 개최했다.
호원대학교 중소기업성장지원센터장인 홍순경 교수가 행안부 인가 (사)다문화해피로센터 호남지부 대표로 최근 임명되면서 전북권 서부지역(군산·김제·정읍·고창·부안)의 다문화교육프로그램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올 8월 1일부터 12월까지 강사 30명이 1차 한국문화·한국어 교육을 수행한다.
그동안 다문화 이주여성들은 한국사회에 안정적인 삶과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가사, 근로, 만학 등에 노력하고 있지만, 자녀들의 공부에는 도움이 되지 못해 늘 안타까워 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전북도교육청이 다문화 가정 자녀를 비롯, 단체, 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국문화·한국어 교육 공모를 낸 결과, (사)다문화해피로센터 호남지부가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홍순경 교수는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다문화인의 한계에서 언어사용 능력을 기르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문화교육은 한국어 교육의 중요한 일부분이니 한국문화를 통해서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시키고 배려하는 마음을 심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사)다문화해피로센터는 행안부 등록 국내 다문화의 유일한 정부인가 단체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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