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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도소 교정협, 태국 교정시설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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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도소 교정협, 태국 교정시설 탐방
  • 이정은 기자
  • 승인 2023.07.20 0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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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스페셜교도소 방문
시설관리·사회정착제 참관
양현섭 회장, 격려금 등 전달

 

전주교도소 산하 전주교정위원협의회(회장 양현섭)는 지난 10일 태국교정본부 산하 파타야 스페셜교도소(소장 피타)참관에 나섰다.

이날 탐방에는 양현섭 회장을 비롯한 정태용, 안병숙 부회
장, 한민순 불교분과위원장, 유희성 위원 등 27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태국 방콕에서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파타야 스폐셜교도
소를 방문했다. 

이날 피타 소장과 교정간부 30여명은 한국에서 온 손님들을 반가이 맞았다. 이어 스페셜교도소의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파타야 교도소 관계자들은 재소자들이 직접 만든 코끼리 인형을 선물로 전달했다. 

스페셜 교도소는 태국정치개혁을 추진하는 정치적 발언으로 수감되어 있는 곳으로 총 2123명(남자 1863명, 여자 260명)이 수용돼 있다.

입실심사는 신체검사, 삭발, 마약검사, 사진촬영을 통해 재복이 지급되며, 수용자들이 수용생활중 하루에 1시간씩 의무적으로 독서를 할 수 있도록 도서관를 지었다고 설명했다.

수용자 재범예방과 사회정책에 관한 교정행정 제도에 관한 질문에는 “수용자 재사회화를 위해 외부기술교육전문가를 통한 재활프로그램으로 공예품, 조각품, 미술작품 등을 지도받아 우수작품을 전시 및 판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판매금의 50%는 기관, 50%는 수용자본인의 영치금과 정착금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각종 기술교육지도교육도 전문가와 기업연계를 통해 기업의 노동력 지원에 필요한 맞춤형 직업교육과 기술자격 취득으로 출소 후 자립과 취업에 정부도 함께 도움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 회장은 "국적은다르지만 수용자를 위한 봉사정신은 세계 어느 곳에서도 나눔을 실천하는 마음 그 선의는 곧 나에게 돌아오는 은혜"라며 " 
스페셜교도소 수용자들도 코로나19로 한순간 고통이 따랐지만 슬기롭게 대처하고 지금은 안정된 수용생활을 하고 있는 것을 보니 다행이다"고 말했다.

수용자들을 위해 고생 하는 교정직원들에게 격려금과 함께 선물을 전달했다. 

스페셜교도소 피타소장은 "한국의 선진화 된 교정시설과 교정교화활동을 밴치마킹 하고 싶다"며 "한국교정시설을 참관하는 방문 기회가 주어지는지 태국 교정청을 통해 추진해보겠다"고 화답했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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