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내 지역문화재들을 활용한 지역관광 활성화 도모에 팔을 걷어부쳤다.
6일 도에 따르면 올해 진행되고 있는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문화재 야행' 7건과 '생생문화재' 14건 등을 비롯해 도 추진사업인 '전라감영 활용사업' 등 총 44건이다.
문화재 야행사업의 경우 지역 내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재 야간관람부터 체험, 공연, 전시 등 야간을 활용한 향유 프로그램으로 채워져있다.
상반기에 △ 풍패지향 전주를 거닐다(전주시) △ 백제왕궁은 살아있다(익산시) △ 붉은 노을빛 역사거리를 걷다(무주군) 등 3건을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는 △ 군산의 밤, 야행으로 힐링하길(군산시) 등 4건을 운영할 예정이다.
생생문화재 사업 역시 프로그램형 역사교육으로 대표적으로는 △ 다시 피는 녹두꽃(정읍시) △ 백두대간 속 생생한 문캉스(남원시) △ 임진왜란 웅치·이치전투에서 3.1독립만세까지(완주군) 등이 있다.
도 자체사업인 전라감영 활용 지원사업은 전주가 조선시대 전라도의 지방통치행정의 거점지임을 확인하고 역사공간을 연출하는 프로그램으로 △ 전라감영이 돌아왔다 등 8개 프로그램을 하반기에 진행할 예정이다.
천선미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으로도 전라북도 지역문화유산을 활용한 전북만의 특색있는 문화관광상품을 발굴·육성해 전북을 널리 알리고 도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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