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변산면 고사포해수욕장에서 스킨다이빙을 하던 50대 여성 2명이 익수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 10분께 부안군 변산면 고사포해수욕장 인근에서 장비없이 슈트만 입고 다이빙을 하던 A(56·여)씨와 B(53·여)씨가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부안해경은 A씨와 B씨를 구조해 소방당국에 인계했다.
구조된 A씨와 B씨는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A씨는 끝내 숨졌으며 B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A씨 등 4명은 스킨다이빙을 하기 위해 고사포해수욕장을 방문했다.
남성 2명은 스킨다이빙을 하던 중 먼저 육상으로 올라와 A씨와 B씨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안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민호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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