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 사람이 없는 사무실에 침입해 '로또 용지'를 훔친 20대가 긴급체포됐다.
김제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등 혐의로 A씨(29)를 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9시께 김제시 요촌동의 한 상가 사무실에 침입해 5등 당첨된 '로또 용지' 2장을 훔친 혐의다.
또한 몇 시간 뒤 다음날 새벽 자동차 안에서 현금 19만원과 블랙박스 저장장치를 훔친 혐의도 받고있다.
조사결과 A씨는 상가 절도 후 문이 열린 차를 발견하고 현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자신의 범행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저장장치를 빼내 달아났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침입한 것에 대해서 일부 인정하고 훔친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며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있어 구속송치했다"고 말했다.
한민호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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