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 성공일 소방교 묘소에 놓여진 생일선물이 사라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유가족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대전현충원에 안치된 고인의 묘소에 지인이 생일선물로 신발을 두고 갔지만 신발은 사라지고 상자만 남겨진 채 발견된 것이다.
이에 유가족 해당 사실을 SNS에 올리며 대전 유성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한 상황이다.
한편 성 소방교는 지난달 6일 김제시 금산면의 한 단독주택 화재 진압 중 인명을 구조하다 순직했다.
정부는 고인에게 1계급 특진을 추서, 옥조근정훈장을 수여했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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