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생생한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 소통행정를 펼치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주민과의 대화’가 반환점을 돌며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유쾌하고 감동 깊은 이야기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시정설명과 건의사항만을 청취했던 기존 방식을 탈피해 전문 사회자를 초청하고 정헌율 시장과 대화를 통해 시민 의견을 시정에 담아내고 있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이색사연을 소개하고 대담 안건을 건의하는 등 거주민으로서 지역에 대한 고민과 자부심을 표현하며 시정 발전에 일조하고 있다.
또 건의사항 청취 시간에는 정 시장을 비롯한 부서장, 실무 계장들이 함께 배석해 신속한 답변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민원해결사의 모습도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읍면지역 학교장들의 참여와 건의사항을 받아들여 상생 방안을 모색 중이다.
간담회장에 참여하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서는 CCTV를 통한 시민과의 대화 모습을 송출하며 호응을 유도하고 있다.
4월 주민과의 대화는 3일 황등면을 마지막으로 읍면지역 순회를 마치고 4일부터는 송학동을 시작으로 14곳의 동지역을 순차적으로 찾아간다.
정헌율 시장은 “그동안 알지 못했던 본인의 유쾌한 모습을 이번 주민과의 대화에서 볼 수 있고 나아가 숨어있는 읍면동의 감동적인 이야기 또한 들을 수 있었다”며 “남은 일정도 많은 관심을 요청하며, 동 지역 주민과의 만남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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