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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왕궁이 살아있다’... 익산문화재 ‘벚꽃’ 야행(夜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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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왕궁이 살아있다’... 익산문화재 ‘벚꽃’ 야행(夜行) 기대
  • 정영안 기자
  • 승인 2023.03.19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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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년 전 화려했던 백제 왕궁이 벚꽃 달빛 아래 살아난다.

17일 익산시는 ‘2023 문화재야행을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오는 47일부터 9일까지 백제 왕궁리유적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문화재야행은벚꽃테마를 통해 기존 야행과 대폭 차별화되는 기획으로 찾아갈 예정이다.

시는 백제왕궁은 살아있다는 부제를 달고 전국 47개 야행 중 가장 먼저 진행된다.

백제 왕궁 곳곳에서는 수려한 벚꽃에 야간 경관이 더해져 다양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또 무왕·무왕비, 백제인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복식 체험을 통해 왕궁을 거니는 백제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했다.

신규 프로그램 14종이 추가로 확장돼 가족·연인·지인과 함께 백제왕궁에서의 추억을 남겨볼 수 있다.

특히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해 아이들과 함께하는 만들기 체험이 대폭 확대된다.

왕의 휴식처로 사용된 후원 정원에서 방문객을 위한 왕궁 연회, 다도 및 공연 체험 등이 이뤄져 백제 무왕이 왕궁을 내려다보며 느낄 수 있는 운치를 맛볼 수 있다.

야행을 통해 알아가는 백제왕궁 이야기는 천년기원을 담은 탑돌이에 참여할 수 있어 특별한 기억으로 남는다.

왕궁을 거닐다프로그램으로 백제왕궁 건물터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왕궁박물관 야간 개장을 통해 유적과 발굴체험, 가상현실을 이용한 백제 알기도 가능하다.

벌거벗은 한국사로 유명한 큰별 최태성 선생강의도 백제왕궁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장 내 주차 문제도 개선했다. 행사장 내 별도의 방문객 주차장을 없애고, 인근에 4개 주차장(팔봉공설운동장,

미륵사지 주차장, 서동공원 주차장, 익산고등학교)과 셔틀버스를 15분 단위로 운행한다.

익산역 및 버스터미널에서 행사장까지 순환버스가 운행돼 자가용 없이 올 수 있는 익산 문화재야행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익산 문화재 야행을 선보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2023 익산 문화재야행 참여로 가족·연인·지인과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야행은 47개 자치단체에서 진행하는 야행 중 문화재청 평가 가 등급, 우수야행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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