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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동물복지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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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동물복지 사업’ 강화
  • 김진엽 기자
  • 승인 2023.03.07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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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5000만원 투입…중성화 수술비·반려동물 등록비 등 지원

국내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1500만명에 이르는 가운데 정읍시가 동물복지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정읍지역 반려동물의 수는 약 25000마리로 추정되며, 1~2인 가구의 증가와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인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유실·유기 동물 발생도 매년 꾸준히 증가하며 사회적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시는 올해 35000만원을 투입해 사람과 반려동물의 행복한 공존을 위해 중성화 수술비와 반려동물 등록비 지원 등 다양한 동물복지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18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실외에서 키우는 마당 개 관리 미흡으로 인한 무분별한 개체수 증가와 유기견 발생 방지를 위해 수술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사업량은 450마리로 암컷은 1마리당 36만원, 수컷은 1마리당 16만원의 중성화 수술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비 14000만원으로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을 통해 시민과 조화로운 공생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중성화 수술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대상은 몸무게 2.5kg 이상 길고양이, 올해 사업 규모는 700마리다.

이와 함께 올해 신규사업으로 시비 3000만원을 투입해 반려동물 등록비도 지원한다. 주택·준주택에서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인 개 1000마리를 대상으로 내장형 동물등록 시술비를 지원한다.

정읍시에 거주하는 반려견 소유 시민은 지역 내 6개 동물병원(마이펫, 다나, 제이에스, , 대한, 우리)에 신청 후 지원받을 수 있다.

이학수 시장은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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