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창업 성공 후 3개월 근속하면 취업 성공금 50만원 더해...3월 31일까지 접수
전북도가 '전북 청년 함성(함께성공) 패키지 사업' 2탄으로 준비한 2023년 '전북형 청년활력수당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23일 도는 국내외 경기침체 및 고용감소에 따른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안정적으로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취업 활동비를 지원하는 제도를 민선 8기 공약으로 확정, 올해부터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년실업 및 고용 문제는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전 연령대 중 청년들의 체감경제 고통지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해 12월 도가 실시한 도내 미취업 청년 구직활동 실태조사 결과에서도 청년들이 구직활동 시 취업 준비 비용이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응답자 중 76%를 차지했다.
전북형 청년활력수당은 구직활동에 필요한 교육비, 시험응시료, 면접 준비 비용에 사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사회진입 활동에 필요한 경비(교통비, 식비 등)로도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취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구직 역량강화 교육도 병행하며, 취·창업에 성공하면 취업 성공금도 1회에 한해 50만원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도내에 거주하는 만 18세부터 39세의 기준 중위소득 150%이하인 미취업 청년으로, 접수 기간은 24일부터 3월 31일까지다.
전북형 청년활력수당 누리집(http://jbyouth.ezwel.com) 또는 전북청년허브센터(www.jb2030.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노홍석 도 기획조정실장은 "전북형 청년활력수당의 본격 시행을 통해 전북도가 도내 구직청년과 함께 취업에 도전하고, 함께 성공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