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에 재난과 재해 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 구호 등에 사용하는 내년도 적십자회비를 기탁했다.
5일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도 적십자 모금 개시 선포를 위한 제1호 특별회비 전달식'에는 김관영 지사와 이선홍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회장 등이 참여해 특별회비 500만원을 전달했다.
도는 지난 2009년부터 이웃사랑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500만원을 특별회비로 전달하고 있다.
김관영 지사는 "재난과 재해 등으로 도민이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적십자사가 항상 앞장서 보살핌 활동을 함께 해왔다"며 "내년에도 적십자사가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도민분들이 관심을 갖고 적십자 회비 모금에 동참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적십자사 전북지사는 내년도 회비를 12억 6300만원 모금을 목표하고 있으며 내년 1월 31일까지를 적십자회비 집중 모금기간으로 정해 모금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적십자 회비는 재난 및 재해 이재민 구호, 취약계층 생활지원, 코로나 19 구호물품 지원, 혈액 사업 등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용되고 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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