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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지사, 미국 이어 일본까지 '세일즈 외교'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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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지사, 미국 이어 일본까지 '세일즈 외교' 확장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2.12.04 2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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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김관영 도지사가 지난 8일 대통령-시도지사 간담회, 9일 경제부총리와의 면담의 성과를 공유하며 중앙정부 건의사항의 실질적 후속조치 마련을 당부하고 있다. &nbsp;백병배기자<br>

김관영 지사가 미국에 이어 일본까지 세일즈 외교활동의 외연을 확대해 가기로 했다.

지난 2일 전북도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김 지사가 일본 도쿄와 가고시마현을 찾아 도내 농수삭식품을 비롯한 도내 생산품의 수출 판로 개척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제통상분야 뿐만 아니라 전통문화, 지방정부 간 공공외교 교류 협력 강화도 챙긴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방문 첫날인 15일 현지에서 일본 언론을 만나 방일 목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전라북도의 주요 정책과 새만금 등 투자 환경, 문화, 대일 지방외교 현황, 내년 개최 예정인 대규모 국제행사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 재일 한상인과의 간담을 통해 도내 우수기업들이 생산하고 있는 각종 생산품의 판로 확대 방안을 놓고 도와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김 지사는 새만금 유치 1호 해외 기업인 '(주)도레이'의 닛카쿠 아키히로 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전북도와의 협력 방안은 물론 추가 투자 계획에 대해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다.

방일 이튿날인 16일에는 '재일 한국 농식품 연합회'와 수출판로 개척과 대일수출 확대를 위해 업무 협약 체결도 예정돼 있다. 

김 지사는 전북도 교류지역인 가고시마현으로 발길을 옮겨 시오타 코이치 가고시마현 지사와 공식 외교활동을 벌인다. 

가고시마현은 전라북도가 최초로 협약을 체결한 해외 지방정부로, 올해로 33년에 걸쳐 청소년, 행정, 문화, 농업, 민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교류하고 있다. 

전라북도지사의 가고시마현 방문은 1996년 이후 처음이다.

김 지사는 코로나19로 미뤄졌던 양 지역간 교류 정상화와 이를 통한 실질적인 교류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공식 일정 마지막날인 17일에는 가고시마현 소재 심수관 대한민국 명예총영사관에서 전라북도 한지 공예품을 전시하는 기념식에 참석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4일간의 빠듯한 일정을 통해 전북의 경제, 문화, 외교 문제를 짚어 나갈 예정이다"며 "도쿄 재일전북도민회원들도 만나 전북와 전북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화합의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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