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정천면 봉학리 학동마을이 2009년 산촌생태마을 중앙평가에서 전국 우수 경영마을로 선정, 1억25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이 실시한 이번 경영평가는 지난 2006년까지 조성 완료돼 경영 중인 전국 138개 산촌생태마을을 대상으로 했다.
도 단위 평가에서 가장 잘 운영되고 있는 마을을 추천받아 해당 마을을 대상으로 국립산림과학원과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직접 방문해 경영 상태를 평가했다.
학동마을은 지난 2003년 산촌생태마을로 선정된 후 1억4000만원을 지원받아 산촌문화회관 건립 등 생활환경개선사업과 곶감묘목 생산시설을 구축을 통한 생산기반조성사업을 실시했다.
특히 산촌마을의 휴양시설을 이용해 소득을 창출하고, 씨 없는 곶감 생산을 통해 마을 이미지의 개선과 소득을 올리는 마을로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경영마을 선정된 학동마을은 올해 1억2500만 원의 사업비와 2010년 산촌생태마을 운영매니저 1명을 인센티브로 부여받게 됐다.
도 관계자는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에 건전한 경쟁시스템을 도입해 산촌주민의 경영마인드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자생력 있는 산촌을 육성하는데 평가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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