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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 신축사 건설현장 안전 불감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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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 신축사 건설현장 안전 불감증
  • 전민일보
  • 승인 2009.02.1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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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효자 5지구에 건설되고 있는 주공 전북본부 신축사옥 건설 현장이 안전관리가 미흡한체 진행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H빔(철강재) 시공의 특성상 외부에 녹이 슬지 않도록 하는 녹막이칠 작업이 일부 제외된 것으로 확인돼 빠른 부식에 따른 내구성 단축이 우려된다.
건물 신축시 가장 중요한 기둥 설치를 H빔으로 진행되는 만큼 부식 방지를 위한 녹막이칠 작업은 필수지만 밖으로 노출되는 부분만 녹막이칠이 돼 있을 뿐 콘크리트가 씌어 지는 부분은 녹방지를 하지 않은체 시공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
금호건설(주)이 건설하고 있는 효자 5지구 주공 신축사 현장은 지난해 1월 착공해 현재 20% 가량 공정이 진행됐으며, 2010년 5월 완공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지난 2007년 최적가낙찰제를 적용한 입찰에서 저가투찰 344억 8700원을 제시해 순위 29위로 시공사에 선정됐다.
특히 주공 신청사는 공기조절.조명.방재(防災) 등의 자동제어가 가능하고 안전강화는 물론 인테이어를 극대화한 차세대 빌딩인 인텔리젠트 빌딩으로 시공된다.
하지만 이런 취지와 달리 현장 바로 옆(1m안)에는 고압전선과 전신주가 붙어있어 안전사고 위험 등 불안감을 조성했다. 또한 건물 기둥으로 설치된 H빔 중 일부는 녹방지를 하지 않은 녹이 슬어있는 상태로 마감이 이뤄졌다.
이에대해 건축사 한 관계자는 "고압선과 전신주가 공사 진행에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안전거리를 확보한 후한전에 협의를 거쳐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H빔 외부 기둥 시공시 외부에 노출이 되든 콘크리안에 들어가든 녹방지 작업은 꼭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콘크리트는 알칼리성이라 철을 부식시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금호건설 관계자는 "시공된 H빔 중 녹막이칠이 안된 부분은 콘크리트안에 묻히는 부분이며, 일반적으로 페인트에 특성상 콘크리트와 융합이 잘 안돼 녹막이칠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압선과 전신주가 현장과 가깝지만 방호관 케이블을 씌웠기 때문에 안전엔 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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