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지역에서 발생한 13세미만 아동 성폭력 사건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15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3세미만 아동 성폭력은 86건으로 지난 2007년 60건에 비해 16건(18.6%)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에 대한 성폭력과 별도로 아동 성폭력에 대해서는 반인륜적 행위로 간주하는 사회적 풍토와 더불어 이들의 재범을 막기 위해서는 전자 팔찌와 더불어 약물 처벌 등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 1일에는 형편이 어려운 언니에게 10만원을 전달해 달라며 여자아이를 유인, 성폭행한 인면수심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15일 놀이터에서 홀로 놀고 있던 여자아이를 유인, 성폭행한 김모(54)씨를 성폭행 등)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일 오후 6시 30분께 군산시 경장동 놀이터에서 놀고 있던 김모(9)양을 유인, 자신의 자전거에 태운 뒤 2km가 떨어진 빈 건물에서 성폭행한 혐의다.
조사결과 김씨는 놀이터에 있던 김양에게 접근하기위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상의 언니를 등장 시킨 뒤 유인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으며 동종 전과가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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