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후보가 황호진후보와 경선에서 단일 후보로 확정됨에 따라 이번 전북도교육감 선거는 김윤태·서거석·천호성 후보 등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천호성 후보는 지난 13일 전북교육청에서 황호진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경선에서 단일후보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천 후보는 이날 공식 후보등록을 했으며 황 후보는 앞으로 상임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천 후보는 이날 “지난 1월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경선에서 차상철·이항근 후보와 경쟁해 단일후보가 됐고 4월에는 김병윤 후보가 사퇴하며 저를 지지했다”며 “조건 없이 단일화에 참여해주신 황호진 후보님께 감사와 위로의 말을 드린다. 소통과 협력으로 모은 힘을 통해 전북교육의 세대교체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과 협력으로 힘을 모은 전북교육의 미래가 이제 세대교체에 방점을 찍게 됐다. 전북도 이제 50대 젊은 교육감으로 세대교체를 해 달라”며 “오직 아이들만을 바라보며 아이들들의 미래를 밝히는 교육, 아이들 각자의 색깔과 능력을 키워 내겠다”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와 관련 천호성 후보와 김윤태 후보는 서로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만큼 향후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영한편 천 후보는 1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반드시 교육감에 당선돼 도민의 염원인 전북교육 세대교체를 이루겠다"고 밝혔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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