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신청사 준공이 올 9월에 예정대로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시공사 부도로 중단됐던 전북교육청사 신축 공사가 2일부터 재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전북지방조달청은 최근 교육청사 신축 공사 공동 도급사인 동원건설(주)과 동양종합건설(주) 중 부도처리된 동원측에 대한 회원 탈퇴 동의에 이어, 출자 지분 100% 동양측 변경을 승인했다.
출자 지분율 변경내용은 당초 건축부분 기성 40.26%(건설사 당 20.13%)를 제외한 나머지에 대해 동양종합건설(주)이 단독으로 계약을 승계하는 조건이다.
이에 따라 단독계약자가 된 동양종합건설은 지난주부터 공사 재개를 위한 준비 절차에 들어가 이날부터 철골공사가 마감되지 않은 부분 등에 대한 공사에 들어갔다.
또 동양종합건설은 조만간 본격적인 내외부 마감공사 등 건축공사와 배관 및 배선, 장비설치 등 설비공사 등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사 신축공사는 지난해 12월 동원건설의 부도로 인해 2달여 동안 공사를 진행하지 못해 연내 이전이 불투명했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조달청의 청사 신축공사 출자지분율 변경 승인요청에 따라 동양종합건설(주)이 단독계약자로서 남아있는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최대한 튼튼하고 빠르게 청사 공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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