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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ADHD 의심, 검사 후 뇌기능 회복 치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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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ADHD 의심, 검사 후 뇌기능 회복 치료 필요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2.03.23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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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한의원 노원점 김헌 원장
휴한의원 노원점 김헌 원장

최근에는 다양한 정신질환에 관한 정보가 밝혀지고 있고,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게 이상하지 않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이전에는 정신과에 방문하는 것 자체가 이상한 일로 여겨졌으나 현재는 연령, 성별 관계 없이 정신적 문제를 대응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많다.

현재 ADHD로 병원을 찾는 사람도 적지 않은데, ADHD는 연령에 관계 없이 발생할 수 있는 주의력결핍증후군이다. 해당 증상은 어떤 한 가지 일에 집중하기 어려우며 과잉행동이나 충동이 심해질 수 있어 일상생활에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치료를 체계적으로 받아서 정서적 안정감을 찾을 필요가 있다. 유아기에 증상이 발생하면 더더욱 치료에 집중해야 한다. 유아기에 케어하지 않으면 성인이 된 후에도 증상이 남을 수 있으며 어린이집, 학교 등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방치하면 학습장애, 집중력장애 등의 발달장애가 발생할 수 있고 산만하고 충동적인 행동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이에 자녀가 외향적이다, 에너지가 많다고 넘어가기보다 치료가 필요함을 인식하고 대처할 필요가 있다.

물론 청소년, 성인도 ADHD로 인해 학업, 업무가 어려워질 수 있고 타인과 원만한 관계를 이루기 어려울 수 있어 검사, 치료를 미루지 않는 게 좋다. ADHD는 충동 우세형, 주의력 결핍 우세형, 복합형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원인 및 현재 증상, 뇌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후 치료할 수 있다.

한방에서는 뇌신경세포의 성장, 활성 촉진에 집중하여 치료하고 침, 약침, 한약 외 추나 요법, 인지행동치료, 물리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을 이용한다. 치료 기간은 개인 차가 있으며 회복 상태에 따라 치료법을 조절할 수 있다.

ADHD는 안와전전두엽, 배외측전전두엽의 발달장애로 인해 발생하며 뇌 성장 완료 전에 치료하면 호전도가 높다. 뇌기능을 개선하면서 정서적인 안정감을 찾고 자존감 상승, 대인관계, 학습능력 등 여러 사항을 개선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글 : 휴한의원 노원점 김헌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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