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이 부동산시장에서 프리미엄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면서 분양시장에서 역세권 개발사업 호재를 누릴 수 있는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역세권 개발사업은 역을 중심으로 주거‧교육‧보건‧복지 등의 기능을 가지는 단지조성과 시설설치를 위하여 시행하는 사업으로, 역세권 개발사업 주변 단지들은 역을 중심으로 구축된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게 형성되는 것은 물론 지역의 부촌으로 자리잡는 경우도 많다.
대표적인 곳이 KTX광명역 일대를 개발한 광명역세권 개발사업이다. 지난 2004년 광명역 신설 이후 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이케아 광명점, 롯데아울렛 광명점이 들어섰으며, 추가적인 인프라 시설도 확충되고 있다. 이에 인근 ‘광명역센트럴자이’, ‘광명역파크자이’ 등도 편리한 주거 여건을 바탕으로 높은 시세를 형성하면서 지역 내 부촌으로 자리잡았다.
실제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2022년 2월 기준, 광명역세권 주거단지들이 위치해 있는 일직동의 평균 시세는 13억1145만원으로, 광명시 8개 동 중 가장 높은 아파트값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 실거래가를 보면 광명역써밋플레이스 전용 84.85㎡는 지난해 8월 14억5000만원에 실거래됐으며, 한달 뒤 광명역파크자이 전용 84.96㎡ 역시 14억5000만원에 거래가 완료됐다.
이처럼 역세권 개발호재가 미래의 부촌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눈길을 끄는 곳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다. 현재 검단신도시에는 인천지하철 1호선 신설역(예정)을 중심으로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넥스트콤플렉스)’이 진행돼 대지면적 4만9540㎡에 멀티플렉스 영화관, 대형 서점, 문화센터, 컨벤션센터, 키즈테마파크, 스포츠테마파크 등 문화‧상업‧업무‧주거시설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
검단신도시 역세권 개발사업의 미래 가치를 눈 여겨본 수요자들의 청약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말 역세권 개발사업 인근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는 1순위 청약 평균 43.5대 1을 기록하며 흥행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신설역이 들어서는 것만으로도 일대 가치를 크게 높이는데 여기에 개발 사업까지 더해지면 주변으로 인프라도 탄탄해지면서 주거 여건이 대폭 올라간다”며 “실수요가 몰리면서 지역 부촌으로 거듭나는 곳이 많은 만큼 내집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들은 이러한 여건을 살피고 청약에 나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현재 검단신도시에서 분양이 가시화 된 곳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금강주택이 이달 선보이는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다. 아파트(전용면적 84㎡ 483가구)와 오피스텔(전용면적 39㎡ 64실)을 합쳐 총 547가구로 조성되며 앞서 공급된 1차(486가구)와 함께 총 1033가구의 대단지 ‘더 시글로’ 브랜드 타운을 이룰 전망이다.
특히 단지는 검단신도시 내에서도 최고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인천지하철1호선 신설역(예정)이 도보거리에 위치하고 신설역(예정)을 중심으로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넥스트콤플렉스)’도 추진 중이어서 향후 탄탄한 인프라 여건을 누릴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원스톱’ 교육 여건도 갖췄다. 도보 거리에 인천아라꿈유치원을 비롯해 해든초, 인천아라중, 인천아라고등학교가 운영 중이며 검단1초등학교도 향후 개교할 예정이다. 인천서구영어마을, 인천시영어마을도 가깝다.
쾌적한 주거 생활도 가능하다. 단지 남쪽에는 매천이 흐르며, 인근 계양천을 따라 수변공원도 조성 중으로 향후 천을 거닐며 산책과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인천지방법원 북부지원과 인천지방검찰청 북부지청도 2025년 3월 개원을 앞두고 있어 유해시설 없는 주거 환경도 기대된다.
금강주택의 뛰어난 시공 능력도 관심거리다. 금강주택은 자체 브랜드 ‘펜테리움(PENTERIUM)’을 내세워 주택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2021년 시공능력 평가 36위를 기록하며 주택 시장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 주상복합단지를 위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THE SIGLO’를 런칭해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으며 검단과 동탄2신도시에서 단기간 완판에 성공한 바 있다.
한편, 입주는 2025년 6월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