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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종합경기장 부지재생 사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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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종합경기장 부지재생 사업 속도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2.03.0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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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컨벤션센터·호텔건립사업, 행안부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 통과

전주종합경기장 내 전시컨벤션센터·호텔건립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전주시는 전주 종합경기장 내 전시컨벤션센터 및 호텔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2년도 제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의 분과심의와 본심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는 예산의 계획적·효율적인 운영과 각종 투자사업에 대한 무분별한 중복투자 방지를 위해 타당성을 검증하는 제도로 총사업비가 200억 원 이상인 대형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이번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민간사업자와의 사업협의 등을 전제로 한 조건부 승인을 받아냈다.

이에 따라 승인 조건 사항 해소를 위해 민간사업자와 구체적인 사업 규모, 시기, 임대기간, 호텔운영 방식 등을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전주 전시컨벤션센터 및 호텔건립사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4대 지역관광 거점도시로서 대규모 회의 및 전시 수요가 있음에도 컨벤션센터가 없어 행사 규모를 축소하거나 개최를 포기하는 등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MICE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전시컨벤션센터는 5000㎡ 규모의 전시장과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국제회의실, 중·소규모의 회의실 10실 등을 갖춘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전시컨벤션 지원시설인 호텔의 경우 객실 200실, 4성급 이상의 지상 10층 규모로 계획돼 있다.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 건립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전액 민간사업자가 부담하게 된다.

시는 이번 중앙투자심사 결과로 전시컨벤션센터 및 호텔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물꼬가 트인 만큼 상대적으로 경제 상황이 열악한 전북지역의 경제·사회·문화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거점공간이 될 수 있도록 남은 행정절차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달 중 정원의 숲 조성사업 착수에 이어 마이스의 숲 조성사업에 대한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까지 통과됨에 따라 전주종합경기장 재생사업인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남중 전주시 종합경기장재생과장은 “전주컨벤션센터는 전주관광산업과 연계해 전주 지역경제뿐만 아니라 새만금을 비롯한 주변 연관산업과 동반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해 줄 것”이라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이후의 행정절차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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