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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형일자리 사업 참여기업 가동체계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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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형일자리 사업 참여기업 가동체계 구축 본격화
  • 김종준 기자
  • 승인 2022.02.17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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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신, 미국·이집트 등 잇따른 해외 계약 성과
올해 200명 신규채용 이어 내년까지 500명 고용 창출

군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군산형일자리 사업이 정부 지정 1년만에 가동체계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시는 17일 군산형일자리 총괄 브리핑을 통해 참여기업인 명신의 해외위탁생산 계약과 향후 로드맵을 밝히는 등 군산형일자리 추진사항 전반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강임준 시장과 신영대 국회의원, 이태규 명신 대표 등은 군산형일자리가 올해부터 상생형 지역일자리로 본격적인 실행의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명신은 지난 4일 미국 패러데이퓨처사(이하 FF)와 전기차 위탁생산 본계약을 체결해 오는 2023년 하반기부터 FF81 SUV 모델을 연간 8만대 이상 생산할 예정이다.

 

또 지난달 20일에는 한·이집트 미래 그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이집트 국영기업과 12인승 전기 마이크로버스 연 2천대, 국민 이동수단인 삼륜차 E-툭툭 연 10만대 수준의 전기차 공급 및 기술지원 LOI(투자의향서)를 체결해 수출물량을 구체화하는 단계다.

 

올해부터 연말까지 FF사의 FF91 차량(FF81의 고급형)에 대한 2~4천대 분량의 차체 부품 납품이 예정돼 있다.

 

이와 더불어 이집트 국영기업과 4월 본계약 후 10월에 이집트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마이크로버스 시승차량을 제공하고, E-툭툭 수출 공급까지 예정되어 있어 군산공장이 분주하게 움직일 전망이다.

 

이번 계약으로 생산라인 설비투자 진행과 400여명 규모의 생산인력 채용 등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돌입하게 되고, 국내 부품 60% 이상을 적용하기 위해 지역 부품사와 협력할 기회 또한 많아졌다.

 

특히, 군산형일자리는 지난해 2월 상생형 지역일자리 지정 후 1년의 기간동안 참여기업 모두 군산에 안착하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가동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에디슨모터스 군산공장은 전기중형버스에 이어 1EV트럭 양산을 준비 중이며, 인도네시아 공항버스용 베어샤시(115/) 및 인도에서 생산할 전기버스 부품(350/) 수출 물량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코스텍은 오는 3월경 새만금산단에 전기차 부품공장을 착공해 하반기 준공할 계획으로 지난해부터 참여기업과 부품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중에 있다.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대창모터스 군산공장은 주력개발상품인 다니고C(카고모델)와 배터리팩을 올해 하반기부터 생산할 예정이다.

 

이날 브리핑에 참석한 이태규 명신 대표는 기대와 응원을 보내주신 만큼 군산공장에서 차질없는 생산과 더불어 최고의 품질로 보답하겠으며, 지역과의 상생발전 도모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영대 국회의원은 명신의 성과를 발판으로 군산형일자리는 새로운 기대와 희망이 되어 군산경제의 활기를 더욱 북돋아 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군산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형일자리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상생을 통한 하나의 끊어지지 않는 탄탄한 가치사슬로 굳건히 나아갈 것이라면서,“군산형일자리가 구심점이 되어 군산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미래차 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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