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하북동에 동물보호소 매일 오전 9시~6시 운영
정읍시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유기동물 새 가족 찾기 입양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정읍시에 612마리의 유기·유실동물이 발생해 입양 활성화 필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현재 시는 하북동 41-1번지 일원에 정읍시 동물보호소(063-535-6295)를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180여 마리의 개와 고양이에 대한 입양 절차를 휴일 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진행하고 있다.
신분증과 이동용 개장을 지참하고 입양에 대한 상담을 받으면 무료로 입양할 수 있다.
시는 동물보호소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한 시민에게 진료비와 미용비, 내장형 동물등록칩 시술비 등 입양 시 드는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1마리당 최대 15만원이며, 시는 30마리에 대해 입양비 지원 예산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시는 유기·유실동물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마당 등 실외에서 키우는 개를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비 지원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230마리에 대해 92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암컷은 1마리당 40만원, 수컷은 1마리당 20만원의 수술비를 지원한다.
곽재욱 축산과장은 “최근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증가하면서 유기동물 또한 급증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며 “유기동물 입양문화 활성화를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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