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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정당 후보 윤곽 나와 내년 대선 본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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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정당 후보 윤곽 나와 내년 대선 본격 돌입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11.06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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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강 구도 대선 전쟁, 전북의 위상 보여 줄 기회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나갈 각 정당 후보 중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5일 선출됨으로써 각 정당 간 대결 윤곽이 나와 본격 대선에 돌입하게 됐다. 이로써 전북의 경우 양당으로 하여금 지역 위상을 보여줄 기회가 됐다.

정치권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간 양강 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심상정(정의당, 안철수(국민의당)후보가 가세하고, 군소 정당으로 김재연(진보당), 조원진(우리공화당) 후보 등이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독자적 입지를 구축하려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새로운 물결’이란 3지대 창당을 진행하고 있어 정치권 합류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대선은 각 정당 대선후보 간 경쟁이 그 어느 때 대선보다 더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후보는 기득권 타파와 정권재창출을, 윤석열 후보는 부패정권 심판과 정권교체를 기치로 이미 대결 전선에 진입했다.

심상정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양당 체제 종식을 내걸며 틈새를 파고 들지만, 얼마나 지지세를 확산시킬 것인지는 지켜볼 일이다. 여기게 김동연 전 부총리도 ‘정권교체를 뛰어넘는 정치교체를 하겠다’며 창당을 공식 선언해 후발 주자의 대결이 흥미롭다.

특히, 거대 양당의 대결에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만큼 여야 양당은 군소정당일지라도 후보들의 우호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단일화 얘기가 꾸준히 나오지만, 심상정·안철수 후보 등은 단일화를 거부하고 완주의지를 보이고 있다.

또한, 비호감도가 높은 후보 간(이재명·윤석열)의 대결에서 이재명 후보는 상대에게 고발사주, 가족비리를, 윤석열 후보는 대장동 의혹, 도덕성 등의 문제를 놓고 양자 대결 구도를 공고히 해 나갈 것으로 전망돼 제3당 후보의 설 자리가 좁아져 양강 구도 흔들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이다.

민주당 지지가 강한 도내 정치권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세를 더 강하게 결집시킬 것으로 보이며, 국민의힘은 두자리숫 지지세를 만들기 위해 힘쓸 것이다.

민주당은 김성주 민주당 도당위원장이 지역선대위원장으로서 당 소속 8명의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당 조직을 풀 가동할 전망이다.

또한, 중앙선대위 1차 인선에 한병도 의원, 2차에 김윤덕 의원, 안호영 의원, 김성주 의원과 3차 인선에 참여하는 당내 인사들과 함께 연대를 공고히 하면서 민주당 지지를 더 높이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의 경우 윤석열 후보의 지지를 더 확산하기 위해 정운천 의원(국민의힘 도당위원장)이 중심이 돼 보수 야권 세력을 규합하고, 국민의힘 동행의원 등을 중심으로 적지에 파고 들어 지지세를 높일 전망이다.

국회는 다음 달 2일까지 2022년도 국가예산을 처리해야 하는 만큼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선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전북 몫을 챙기기 위한 경쟁도 대선정국의 민의 반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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