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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민주당대표, 긴 가을장마와 저온 등으로 벼 병충해 피해 현장인 김제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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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민주당대표, 긴 가을장마와 저온 등으로 벼 병충해 피해 현장인 김제시 방문
  • 임재영 기자
  • 승인 2021.10.30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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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병해충 피해 농업인들 애로사항 청취와 위로 격려
벼 병해충 농업재해 인정을 위해 정부에 직접 설득 밝혀
송영길 민주당대표가 김제시 피해지역을 방문, 관계자로부터 피해현황 브리핑을 받고 있다.
송영길 민주당대표가 김제시 피해지역을 방문, 김병철 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부터 피해현황 브리핑을 받고 있다.

 

송영길 민주당대표가 30일 벼 병해충 피해현장인 김제시를 방문, 벼 피해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로 격려했다.

송 대표의 이날 방문은 벼 출수기에 긴 가을장마와 저온 등으로 벼 병해충이 발생, 벼 생산량이 10~40% 감소해 농가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는 국회 농해수위 소속 이원택 의원(김제·부안)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송 대표는 김성주 도당 위원장, 안호영·이원택 의원을 비롯 송하진 도지사, 송지용 도의회의장, 박준배 김제시장, 김영자 시의회의장 등이 동행한 가운데 피해현장을 직접 방문, 둘러봤다.

송영길 대표는 피해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벼 병해충 피해현장에 직접 방문해 보니 생각한 것보다 피해상황이 심각하다며, 벼 재해보험에 대한 제도개선과 기후변화와 병해충에 강한 품종의 다양화 및 이번 벼 병해충 농업재해 인정을 위해 정부당국을 직접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박준배 김제시장은 △ 가을장마로 인한 병해충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 해줄 것과 △ 농업인들에게 현실적인 보장이 가능한 농작물 재해보험 개선 △ 농가의 벼 품종 선택권 확보를 위한 공공비축미 정부매입 품종 확대 △ 피해 벼 전량 매입 및 단가 상향 등과 함께 지난해 11월 새만금 동서도로로 개통된 새만금 동서2축 도로와 연결되는 ‘진봉면 심포 ~ 교동 후신교차로 구간’의 국도승격도 함께 송 대표에 건의했다.

한편 이원택 의원은 “기후변화로 인한 수확기 벼 병해충이 반드시 농업재해로 인정받아야 한다면서, 송영길 당대표의 방문을 계기로 농민들의 애절한 심정을 정부에 전달하고, 농업재해로 인정돼 피해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시는 지난 9월 15일 기준 총 1만1,656ha 규모의 벼 병해충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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