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전주시에 따르면 연말이면 의례적으로 행해지는 송년회를 간소화해 저소득 가정에 난방비를 지원하는 등 작은 정성을 모아 이웃돕기의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실제 시는 생활복지국을 비롯한 전주시의회 등은 연말 송년회를 간소화하고 저소득 가정에 난방비를 지원했으며 시청 간호사회 및 여러 단체들도 회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특히 생활복지국 직원들은 서랍 속 동전 및 저금통모으기, 헌옷을 모아서 판매한 수입금으로 이웃돕기 사업을 전개, 호평을 얻었다.
이로 인해 전주시는 현재까지 김장김치 및 연탄, 난방비, 물품지원 등 총 6788세대에 3억8300만원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내 주위에 어려운 이웃은 없는지 한번쯤 살펴보는 배려와 나눔이 필요한 시기로 모두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