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기탁 및 가축 방역 등 시정 현안 의견수렴과 소통의 시간 가져
김제시는 24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관내 수의사회와 가축 방역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 19로 연기됐던 공수의사 위촉장을 수여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 등 악성 가축 질병의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공수의사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진정운 공수의사는 “오늘 간담회를 통해 박준배 시장을 비롯 관계 공무원들과 수의사들이 만나 가축 방역 발전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가축 질병 발생 차단을 위해 축산 농가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제시 수의사회(회장 진정운)는 김제시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활기찬 학창시절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박준배 시장은 “지난 겨울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김제시도 더이상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공수의사의 역할이 크다면서 청정 김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가축 방역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 수의사회 회원 중 9명은 축산 농가의 구제역 예방접종과 소 결핵·브루셀라병 검사를 위한 채혈, AI 특별방역 기간 가금 농가 예찰 및 검사 시료 채취 등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한 방역 업무를 수행하는 공수의사로서 활동하고 있다.
김제=임재영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