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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 1041명...사회적 거리두기 설까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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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 1041명...사회적 거리두기 설까지 유지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1.02.0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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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진정세에 접어들었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시설 등을 기준으로 또다시 재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결국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설 명절까지 현행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가닥 잡았다. 전북 역시 정부 지침을 따르며 세부적인 강화 지침등을 손본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31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재연장'에 대해 불확실성이 커지는 최근 상황을 고려, 신중하게 결정된 사항이라고 발표했다.

정부는 새해 들어 신규 확진자수가 400명 아래로 떨어지면서 지금의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한 단계 하향 조정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었다.

그러나 IEM선교회발 집단감염이 다시 전국 흐름으로 감지되자 안정세를 보이던 확진자수가 500명까지 오르면서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 감염재생산지수 역시 전국 평균 1을 약간 상회하는 상황이어서 여전히 유행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민족 대명절인 설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거리두기 완화는 친밀한 관계에서의 소규모 집단감염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연장논의에 힘을 싣었다.

이로써 전북은 지침에 따라 1일 0시부터 설 명절까지 2주간 기존의 거리두기 방침이 유지된다. 5인 이상의 집합금지도 2주 더 이어진다.

한편, 주말동안 산모를 비롯한 도내 신규 확진자수는 오후 4시 기준 4명으로 누적 확진자수는 총 1041명으로 늘었다.

1038번 확진자는 임신 37주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진통이 시작돼 제왕절개를 통해 출산까지 마쳤다.

도 보건당국은 코로나 확진 산모의 경우 자연분만이 산모에게도, 의료진에게도 모두 부담이 되는 상황이 빚어질 가능성이 많아 제왕절개를 통해 안전하게 산모와 분리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산모와 아이는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영석 도 보건의료과장은 "우리나라는 하루 생활권인 만큼 우리 도는 전 지역이 같은 내용으로 대응하는 것이 옳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해온 만큼 이번에도 정부와 함께 대응해 나가며 도민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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