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감사원이 지난 4일 발표한 17개 광역자치단체의 자체감사활동 평가 결과에서 광역지방자치단체 그룹에서 최고 등급인 에이(A)등급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매년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체감사활동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의 자체감사활동 등에 대해 평가하고 있다.
평가대상기관은 실지심사 대상기관(중앙행정기관, 광역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142개 기관과 서면심사 대상기관(기초자치단체, 지방공사 등) 495개 기관이며, 평가방식은 감사 인프라, 감사활동, 감사성과, 사후관리 4개분야에 대해 4단계(에이(A)-비(B)-시(C)-디(D)) 등급으로 구분해 평가하고 있다.
도는 이번평가에서 부패방지를 위한 익명제보시스템 운영, 진정 및 비위사항에 대한 엄중 문책 등 공직기강 확립, 수감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감사, 유사?반복 사례 재발방지를 위한 업무연찬, 민간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부실공사 예방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진철 도 감사관은 "이번 쾌거는 감사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해준 송하진 지사님을 비롯한 전 청원의 적극적인 협조의 결과로 앞으로도 감사역량을 결집해 더 낮은 자세로 도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개선하는 감사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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