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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포스트코로나 대비 디지털 배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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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포스트코로나 대비 디지털 배움터 운영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0.11.0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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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지역 노인 등 정보 취약계층도 스마트폰이나 키오스크를 활용해 손쉽게 음식을 주문하고 기차표도 예매하는 등 생활편의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전주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시민들의 디지털 역량을 길러줄 전문 교육장이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전주시는 코로나19 여파로 무인·비대면 중심의 디지털 대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내년 1월까지 시민들에게 디지털 활용법을 교육하고, 전문성을 높여줄 수 있는 ‘디지털 배움터’ 운영을 시작했다. ‘디지털 배움터’는 디지털 교육을 원하는 시민 누구나 디지털 역량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장소로, 전주역세권에 마련된 거점센터(고정형)와 주민센터 등 주민생활 공간(이동형) 등에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시는 사업을 주관하는 한국생산성본부(전북지역)와 함께 거점센터 교육공간에 스마트패드와 노트북 등 기자재를 비치했으며, 로봇축구와 키오스크 등 체험공간도 구축했다. 시는 이 배움터에서 디지털 기초교육, 디지털 생활교육, 디지털 중급교육, 디지털 특별교육 등 계층별·수준별 교육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디지털 기초교육은 SNS로 소통하거나 블로그 만들기, 스마트폰 기초, PC와 스마트폰 연동법 등 디지털에 친숙해지는 과정으로 열린다. 또 디지털 생활교육은 모바일 금융, 길 찾기와 기차표 예매 등 교통정보 활용, 음식 주문이나 영화 티켓 구매 등 키오스크 활용, 모바일 쇼핑 방법 등 실생활 편의를 높이는 교육으로 구성됐다.

디지털 중급교육의 경우 스마트 오피스, 포토샵, 유튜브 수익창출, 기타 자격증 과정으로 펼쳐지며, 디지털 특별교육 과정에서는 AI(인공지능),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드론, 3D 프린팅 등 신기술 교육을 중심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과 세미나가 이어진다.

시는 거점센터뿐만 아니라 주민센터 등 주민생활 공간에서도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을 수시로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 같은 디지털 배움터 운영을 통해 노인 등 디지털기기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시민 누구나 활용법을 배움으로써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디지털 기술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최준범 스마트시티과장은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한국생산성본부, 디지털사회혁신센터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교육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지속 논의하고 실행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소외 없는 디지털 포용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 신청방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디지털 배움터(www.디지털배움터.kr), 전북지역 콜센터(1877-3615) 또는 디지털역량교육 콜센터(1800-0096)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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