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8 22:17 (토)
전주시립도서관 '우주로 1216' 전국 도서관 롤모델
상태바
전주시립도서관 '우주로 1216' 전국 도서관 롤모델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0.10.29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 12세부터 16세까지의 트윈세대 전용공간으로 조성된 ‘우주로 1216’이 대한민국 도서관의 새로운 롤 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 전주시는 29일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에서 제57회 전국도서관대회의 일환으로 열린 ‘청소년이 가고 싶은 공공도서관 포럼’에서 ‘우주로 1216’ 조성·운영사례를 전국 도서관들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우주로 1216’의 운영자인 송지은 주무관은 ‘청소년과 함께 만든 도서관의 새로운 모델, 트윈세대 공간 우주로 1216’을 주제로 1년 동안 이어진 ‘우주로 1216’의 조성 과정과 공간별 이야기 등을 소개했다. 송 주무관은 특히 트윈세대 공간을 조성하는 단계에서 12~16세로 구성된 트윈운영위원회가 설문조사부터 다양한 워크숍에 참여해 탄생시킨 과정을 설명한 뒤 “사용자인 청소년들에 대한 면밀한 조사와 직접적인 참여가 공간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포럼 참석자들은 청소년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가 공간설계에 반영되고, 청소년들과 함께 운영해 가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우주로 1216’ 조성사례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건축가협회가 실시한 ‘2020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공모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당시 심사위원들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도서관을 놀이와 탐구, 체험을 진행할 수 있는 전용공간으로 재창조된 만큼 공공도서관 공간문화의 새로운 상징이 되기에 충분하며 미래지향적 전형을 보여줬다”고 평가하기도 했다.김영무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춘향제 12년째 전두지휘...한복의 美, 세계에 알릴것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지유온 성장 가속화…상장전 경쟁력입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