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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대 최고위 후보 16일 호남권 온택트 합동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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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대 최고위 후보 16일 호남권 온택트 합동 연설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0.08.17 2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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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후보 지지 호응, 모두 ‘내가 적임자’ 호소

민주당 8·29 전당대회에 앞서 당 대표 및 최고위 후보 무청중 온택트 합동연설회가 16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동 당사 2층에서 진행됐다. 또한, 이 장면은 당 전담 유투브 방송인 ‘씀TV’에서 중계했다.

이날 합동연설은 2시부터 호남권, 3시 30분부터 충청권으로 구분해 정견발표를 했으며, 당 대표 후보 3인이 먼저 발표하고, 바로 이어 최고위 후보 8명이 연설에 나섰다.

당 대표 후보 연설은 박주민(3번), 이낙연(1번), 김부겸(2번) 순으로 진행했고, 최고위 후보 8명은 염태영(2번), 신동근(1번), 한병도(4번), 양향자(3번). 이원욱(7번), 노웅래(6번), 김종민(8번), 소병훈(5번) 순으로 각각 발표했다.

최고위원 후보들은 광주·전남 전북과의 연고, 문재인대통령과 인연, 지역공약 등을 내세웠고,  문재인정부가 성공하고 정권재창출에 힘이 되겠다. 검찰개혁, 정치개혁 등을 이루겠다 등의 내용으로 ‘내가 적임자’라며, 전북표심에 호소했다.

8.29 전당대회에서 선출하는 최고위원은 여성 1명을 포함한 5명이다. 이에 따라 양향자 의원은 여성 단독출마 후보로써 이미 당선이 확정된 상태이다.

따라서 남성 후보 7명 중 4명만 당선이 되고 나머지 하위 3명은 탈락해야 한다. 도내 당원과 대의원들은 청와대 출신 한병도 의원에 대해 원팀 정신으로 지지하는 분위기이다.

첫 연사로 나선 염태영 후보(수원시장)는 '풀뿌리 정치인‘을 자처하며, 한 명이라도 지도부에 들어가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특히, 염 후보는 "'혁신도시 시즌2'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신동근 후보(인천 서구을)는 광주와 전북의 연고를 내세우며 연설을 시작했다. 지역공약으로 전남·전북에 공공기관을 균형있게 유치하겠다. 당과 검찰, 언론 등을 개혁하고, 사회민주화, 경제민주화를 적극 앞장 서 나가겠다고 했다.  

한병도 후보(익산을)는 문재인청부 정무수석을 한 후보로서 당정청을 하나로 연결하려면 청와대 출신 한명은 있어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광주·진안 등 수해지역은 추가 특별재단지역으로 추가되도록 하겠다. 집권 후반기 정국에서 노무현 정권 후반기처럼 되지 않으려면 똘똘 뭉쳐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부동산, 남북문제 등 하나씩 해결해야 국민이 성원하고 레임덕도 오지 않는다“고 밝혔다. 

양향자 후보(광주서구을)는 ’전라도 출신‘으로 기적을 만들낸 일화를 시작으로 호남 소외론, 광주의 아픔 등을 이어갔다. 그는 ”'실물경제 전문가'로서 성장한 사연을 얘기하며, 한국판 뉴딜을 성공시키고, 광주,전남,전북을 한국판뉴딜의 중심이 되게 하겠다”고 했다.

이원욱 후보(화성을)는 최근 남원 수해 복구활동을 소개하며 연설을 시작했다. 그는 기회는 평등, 과정은 공정, 결과는 정의롭게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웅어리진 서민의 한을 풀어줘야 한다”고 했다. 전북엔 탄소산업진흥원을 설립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노웅래 후보(마포갑)는 “호남은 민주의 성지이다”며, 지역공약을 말한 뒤 전북에 제3금융중심지로 만들겠다고 했다. 4선인 노웅래 후보는 “당의 중심을 잡고 현장에서 해답을 찾겠다. 일로 성과 내겠다”고 밝혔다.

김종민 후보(논산계룡금산)는 최근 당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은 민주당에 대한 경고이다, “심기일전해서 잘해나가면 전화위복이 될 것이다”며, 근본적인 개혁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소병훈 후보(경기광주 갑)는 전북 군산 출신으로 지역연고를 강조했다. “당의 혁신안을 만들어내겠다”며, 본인은 진보와 개혁을 위해 살아왔다고 소개했다. 또한 그는 김대중 대통령과 인연을 소개했다. 또한 국토교통위 소속으로서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소속 전북 시·군의장단협의회 의원들은 지난 13일 최고위원에 출마한 한병도 후보의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또한, 민주당 전북도당 상무위원회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전북도당 회의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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