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롯데백화점 전주점(점장 김태화)따르면, 백화점 1층 제화매장의 부추 판매율은 전년대비 20%이상 신장했다. 하루 매장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부츠를 찾는 고객으로, 이처럼 부츠가 인기 몰이를 하는 데는 최근 몇 년 겨울에도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보온성의 개념이 사라진 대신 패션 아이템으로서 부츠의 기능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성들 사이에서 짧은 스커트, 몸에 붙는 레깅스와 스키니 팬츠 스타일이 꾸준히 유행을 하면서 이와 함께 코디 하기 좋은 아이템으로 부츠 또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템이다.
특히‘부티’의 높은 인기가 한 몫을 하고 있다. 발목까지 오는 짧은 길이의 구두 모양의 부츠를 말하는 ‘부티’는 높은 굽이 포인트로 스키니 진과 매치했을 때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줘 최근 부츠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
복고 패션이 인기를 끌면서 앞모양이 뭉툭하고 발목을 덮는 워커힐 부츠스타일이 인기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남성적인 스타일의 영향을 받아 군화와 흡사한 워커힐 부츠도 많이 볼 수 있다.
백화점 구두매장 관계자는 "최근에는 몸에 밀착되는 스키니 진과 레깅스의 패션 경향에 맞춰 계절에 관계없이 그에 어울리는 부티나 워커힐 부츠, 롱부츠 판매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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