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의원, 농촌공사 국정감사에서 강력 추진 당부
국회 유성엽 의원(무소속, 정읍)이 새만금 방조제 공사의 조속 완공을 주문했다.
유 의원은 지난 21일 한국농촌공사 국정감사에서“1991년 시작된 새만금 사업이 18년에 걸쳐 방조제 공사가 막바지에 이르렀다”며“방조제 공사가 지연된 만큼 내부 개발공사는 차질없이 시급히 진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현 정권의 실세로 알려진 홍문표 한국농촌공사 사장을 비롯한 전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유 의원은“새만금 공사 지연으로 인해 당초 사업비가 1조8,680억원에서 3조9,722억원으로 배 이상 늘었으며, 순수 토사유출로 160억원의 금전적 손해액이 발생했다”고 지적하고 같은 시기에 시작한 중국의 푸둥지구와 너무나 대조적인 새만금개발에 대한 농촌공사의 소극적 자세를 추궁했다.
또한 조속한 사업 완성을 위해 지금 단계에서 가장 시급한 것이 무엇이라고 보느냐”는 유 의원은 질문에 류재헌 기반조성본부 이사가“공구분할을 통한 동시착공 등 방수제 공사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하자 유 의원은“농지관리기금의 여유사업비 1,780억원 등을 총 동원해서라도 방수제 공사를 서둘라 마감하기 바란다”며 농촌공사의 강력한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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