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강화해 시민들의 건강권 확보에 나선다.
시는 올해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구체화해 시민 체감도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익산시 조사 결과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9㎍/㎥로 지난해 같은 기간 44㎍/㎥보다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시는 올해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20㎍/㎥까지 낮추겠다는 목표를 토대로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과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까지 국립환경과학원의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가 건립되면 전북권은 물론 익산지역의 기상, 지형 특성, 발생 원인을 보다 깊이 있게 연구해 맞춤형 대응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는 미세먼지 배출량을 과감하고 실효성있게 줄여나가기 위해 불법행위 단속과 감축 정책을 병행해 365일 관리체계를 구축한
또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는 33억7천여만원을 투입해 2천100여대를, 매연저감장치 부착지원 사업은 33억원을 투입해 954대를 지원한다.
전기자동차의 경우 전년 대비 예산을 확대 투입해 승용차와 화물차 166대를 지원하며 수소자동차는 충전소 설치와 함께 올해 첫 100대 분량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3억5천만원을 투입해 취약계층에게 미세먼지 마스크를 보급하고 농업부산물 불법 소각을 방지하기 위해 상·하반기로 나눠 파쇄기를 활용한 부산물 비료화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 설치 지원 등 시민들의 실생활에 관련 있는 사업들을 확대해 환경개선을 유도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올해 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되고 있어 시민들의 체감효과가 상승될 것으로 기대된다”며“환경은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과 직결된 만큼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적극 행정을 펼쳐 미세먼지를 저감시키고 환경친화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