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18일 오전 11시 관촌 사선대 누각에서 관내 국제결혼자중 혼례를 올리지 못한 부부 4쌍에 대한 전통혼례식을 가졌다.
이번 군의 합동혼례식은 국제결혼 이주 여성 중 가정형편 등으로 그동안 혼례를 올리지 못하고 동거하고 있는 부부를 대상으로 결혼식 비용 일체를 지원해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사업은 이주여성들의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모셔와 부부간 결속을 다지고 건강한 가정을 이루는데 도움을 주고자 임실군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김형진 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이미 우리사회는 외국인 근로자가 보편화 됐고, 국제결혼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그야말로 글로벌 사회를 실감나게 하고 있다”며“오늘 국제결혼이주여성 전통혼례식을 계기로 우리 사회가 다문화가족을 수용하는 분위기 확산의 촉매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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