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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출신 3인방(최규성·조배숙·유성엽) ‘전북현안 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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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출신 3인방(최규성·조배숙·유성엽) ‘전북현안 챙기기’
  • 전민일보
  • 승인 2008.10.2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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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의 전북도 국정감사에서 도내 출신 국회의원 3인방인 최규성?조배숙?유성엽은 전북 현안사업과 관련,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내는데 주력했다.
특히 전북에서 열리는 국감인 점을 감안, 이낙연 위원장이 전북출신 의원 3명에게는 후반부 보충질의 시간을 10분으로 늘려줘 도내 출신의원들은 이 시간을 최대한 활용했다.
민주당 최규성 의원은 “전북은 지난해 국가식품클러스터로 지정됐지만 최근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김완주 지사에게 사업 진행상황을 물었다.
김 지사는 “식품클러스터는 동북아의 클러스터로 밑그림을 그려왔는데 산업연구원의 용역이 미흡한 것 같다”며 “식품가공단지 등은 동북아의 식품산업 메카로 전북이 조성되는데 중요하지만 정부는 차츰 확대해 나가자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사실상 농식품부 정학수 1차관이 나온 자리에서 김 지사에게 전북의 요구사항을 재차 피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셈이다.
최 의원은 새만금 방조제 도로높임 사업의 필요성과 새만금 수질개선 대책, 방수제 부지에 대한 가경작 여부 등 도의 현안에 대해 정부의 대책과 의원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조배숙 의원은 “최근 새만금 토지이용계획 변경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 것 같다”면서 “17년 동안 시대?환경적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난 만큼 등 다각적인 부문을 수용, 계획이 변경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또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과 관련, “전북과 정부의 사업추진 방향이 다르게 가는 것 같다”며 최 의원의 주장과 마찬가지로 “호랑이를 그려할 식품클러스터가 자칫 고양이를 그려나가는 것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정부를 질타했다.
조 의원읜 동료의원들에게 식품클러스터의 중요성을 재차 역설한 뒤 내년도 국가예산 심의과정에서 전북의 식품기능성평가지원센터 예산 확대를 적극 요청하기도 했다.
무소속 유성엽 의원은 “고군산군도 국제해양관광지 조성사업을 전북도가 추진하고 있는데 농촌공사에서 유사한 다기능 부지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유사한 사업을 따로 추진하지 말고 도와 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방향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하나의 패키지로 관광개발구상을 그려나가야 시너지 효과가 크다”며 정학수 1차관에게 검토를 제의했고 정 차관은 “양 기관이 모여 하나의 패키지로 새만금 관광권을 그려나가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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