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8 22:17 (토)
전북 신천지 시설 89곳 강제폐쇄 행정명령 연장
상태바
전북 신천지 시설 89곳 강제폐쇄 행정명령 연장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0.03.09 11:23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심각단계 해제시까지 행정명령 유지
당초 64곳에서 도민제보 등 통해 89곳 확인돼
지속적인 위장시설 발견되고 있어 신뢰 의문
전북지역 신천지 신도 51명 여전히 연락두절
9일 전북도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은 신천지 시설의 강제폐쇄 및 집회금지 등 행정명령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는 조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9일 전북도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은 신천지 시설의 강제폐쇄 및 집회금지 등 행정명령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는 조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으로 전북지역 신천지 시설에 대한 강제폐쇄와 집회금지 등의 행정명령 조치가 '심각' 단계가 해제 될 때까지 연장된다. 신천지측의 위장시설이 지속적으로 발견되는 등 전국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초 신천지측이 제공한 64곳의 시설 이외에 도민제보 등을 통해 25곳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전북도와 시군은 지속적인 조사를 벌여나갈 방침이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신천지 시설의 전면 폐쇄조치 등의 행정조치에 대해 당초 10일에서 코로나19 대응단계 '심각'단계가 해제 될 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대구 등 타 지역에서 여전히 신천지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집단감염 사례가 대구 이외의 지역에서도 발생하고 있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도내 신천지 시설의 경우 지난 달 26일 초기조사에서 64곳이었지만, 추가 조사과정에서 89곳까지 계속 비공개 시설이 나타나고 있다.

전북도는 도민 제보를 통해 추가적인 시설을 찾아내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일 임실군 소재의 신천지 시설 1곳을 추가 발굴, 시설폐쇄 조치를 내렸다. 도는 확인되지 않은 위장시설이 더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는 신천지측이 제공한 자료와 실제 조사과정에서 상당한 차이가 발생함에 따라 신뢰하지 않고 도민제보와 시군을 통해 추가 시설 조사에 나서고 있다. 지난 달 26일 기준 신천지측이 공개한 시설은 64곳이며 도민제보로 2곳 등 총 66곳을 초기에 파악한바 있다.

하지만 지난 8일 기준으로 도민제보를 통해 14곳을 찾아내는 등 25곳의 시설을 추가로 확인했다. 이들 추가 시설도 강제폐쇄와 집회금지 등의 행정명령이 내려졌다. 시설폐쇄와 함께 도내 신천지 신도 중 미연락자에 대한 소재파악도 경찰의 협조로 진행 중이다.

도내 신천지 신도에 대한 전수조사가 완료된 가운데 현재 51명의 소재가 아직도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은 "이번 연장조차는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진자를 양상하고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감염경로를 차단하는 한편, 추가 확인되는 시설이 있으면 즉시 시설폐쇄와 집회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2020-03-09 22:26:44
법인설립 얘기하는 놈 너도 대가리 깨진 문디냐?

L 2020-03-09 22:24:52
미친놈 법인시설이 뭔지나 알고 나불대냐?

임기훈 2020-03-09 12:55:07
신천지모두시설 법인설립모두해체시켜라

주요기사
이슈포토
  • 춘향제 12년째 전두지휘...한복의 美, 세계에 알릴것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지유온 성장 가속화…상장전 경쟁력입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