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경기침체의 장기화 등으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체납세 ZERO화를 위한 징수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달 18일부터 오는 12월 29일까지 100일간 ‘체납세 ZERO화 추진기간’으로 설정하는 한편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총 2개반 18명으로 구성된 체납세 합동 징수반을 편성해 납세활동을 강력히 펼치기로 했다.
또한 군은 이 기간동안 징수활동은 물론 다각적인 납세홍보와 납부독려로 자발적인 납부를 유도하고 고액 · 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법적 가능한 모든 조치를 통한 체납처분과 행정제재도 병행 실시키로도 했다.
이와 함께 군은 전 체납자를 대상으로 독촉장 및 납부안내문을 발송하고 관외거주 체납자에 대해서는 전화독려나 현지출장을 통해 강력 징수할 계획이다.
특히 합동징수반은 2008년 9월말 현재 지방세 체납액의 40%(대형체납세 제외)를 차지하는 자동차세 체납액을 최소화하기 위해 체납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 T/F팀을 구성해 2회 이상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번호판 영치, 4회이상 체납차량에 대하여는 차량 인도명령 후 공매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밖에 군은 대포차량에 대해서는 차량 실제사용자를 추적하여 차량을 강제견인 후 공매를 실시하는 등 체납차량에 강도 높은 징수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징수활동과 함께 고액·상습체납자는 전국 재산조회를 통한 부동산·자동차압류, 공매처분과 급여·예금압류추심 등 모든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라”면서“이를 통해 성실납세자와의 공평과세를 실현하고 건전한 납세 풍토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