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규모 시군유통회사 추진 박차
고창군이 시군유통회사 추진을 위한 가칭 고창유통(주) 설립 설명회를 가졌다.4일 청소년수련관에서 관내 농축수협, APC(산지유통센터), 품목별 작목반, 농업인단체, 유통업체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설명회에서는 “가칭 고창유통”의 안정적인 원물 확보를 위한 품목별 영농조합법인 구성, 기존 산지조직과의 역할분담 등 상호 공동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군은 그동안 시군유통회사 설립을 위해 T/F팀, 설립 추진단 구성을 마치고, 고창쌀 판매주식회사 증자를 통해 자본금 100억 규모의 회사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외부 전문가의 농림수산식품부 정책방향과 고창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설명도 함께 이뤄졌다.
자본금은 고창군에서 20억원을 출자하고, 지역 내 농수축협, 품목별 영농조합법인, 식품가공업체, 출향인 등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이강수 고창군수는 이날 설명회에서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군이 이미 설립한 고창쌀판매주식회사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원하는 시군단위유통회사와 형태가 같다”며“이제 규모화 된 유통회사 설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므로, 공모사업에 반드시 선정되어 전국적인 성공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시군유통회사 추진은 농림수산식품부 주요정책으로 선정된 유통회사에는 경영안정자금 20억원, 원물확보자금 70억원, 산지유통활성화 자금 등을 지원받게 된다. 고창=임동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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