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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SG FEZ) 공식 지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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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SG FEZ) 공식 지정 확정
  • 전민일보
  • 승인 2008.04.2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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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SG FEZ)의 공식지정이 확정되면서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전북발전의 발판이 마련됐다.
김완주 지사는 지난 2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부가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자유구역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새만금·군산 FEZ을 포함한 황해와 대구·경북 등 3곳에 대해 FEZ 지정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새만금·군산 등 3곳을 FEZ 추가지정 대상지역으로 선정하고 공식지정을 위한 사전절차를 이행해 왔다.
도는 당초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FDI(외국인직접투자지역) 13.8㎢와 옥산 등 배후도시지구 31.49㎢ 등 총 96.380㎢를 대상지로 신청했으나 농림수산식품부의 우량농지 보전 필요성과 국가경쟁령강화특위 새만금TF팀의 새만금 기본구상 변경 시 FDI가 농지로 바뀐다는 점을 들어 29.412㎢는 제외됐다.
이로써 공식지정된 새만금·군산 FEZ는 새만금 산업·관광지구 28.6㎢와 고군산군도 4.362㎢, 배후도시 16.596㎢, 군장국가산단 17.428㎢ 등 4개 지구 총 66.968㎢이다.
도는 새만금·군산 FEZ를  ‘동아시아의 미래형 신산업과 관광레저산업의 허브 육성’이라는 비전을 갖고 동북아 거점으로서 국가의 위상 제고와 신성장 동력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새만금·군산지역을 미래형 신산업의 핵심적 생산기지 육성과 동아시아 최고의 국제적 관광레저의 신흥거점 육성키로 했으며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할 할 방침이다.
특히 정부가 새만금 사업기간을 앞당기는 세부계획안을 확정할 경우 FEZ 개발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 총 5조3000억원이 소요되며 사업시행은 대상지역이 광범위하고 지역별 토지확보 여건이 다르기 때문에 지구별·단위사업별 특성에 맞춰 도와 민관합동법인, 정부투자기관, 지방공사, 민간 또는 외국기업 등이 참여하는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될 예정이다.
단지별로 새만금 산업단지 2조2651억원으로 가장 많고 배후도시 1조3662억원과 관광단지 1조2838억원, 고군산국제해양관광단지 3866억원 등이다.
도는 새만금·군산 FEZ 지정으로 28조5000억원의 생산유발과 19만명의 고용창출, 외국인 직접투자의 활성화, 지역의 세계화 등 경제적 효과를 기대했다.
김완주 지사는 “새만금·군산 FEZ가 어려운 과정을 거쳐 공식지정에 이르게 된 것은 도민의 열망과 지원이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며 “앞으로 새만금 산업단지 등 조기개발이 가능해져 경제도약의 기폭제가 되는 등 새만금의 기적을 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봉균 국회의원도 “이번 지정으로 전국 5개 FEZ와 경쟁해야 한다”며 “새만금의 값싸고 넓은 땅을 경쟁력 제고의 발판 삼아 타 FEZ보다 앞서가자”고 강조했다.
김춘진 국회의원 역시 “새만금 사업은 관광레저와 미래신산업 개발 등을 통해 ‘서해안 관광벨트화’돼야 한다”며 “새만금과 FEZ가 도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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