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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역물갈이 명단보도 파문 정가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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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역물갈이 명단보도 파문 정가 들썩
  • 윤동길
  • 승인 2008.03.04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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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의 공천후보 명단 발표가 초읽기에 돌입한 가운데 서울소재 한 중앙언론사가 중앙당의 의원평가 자료를 단독 입수했다며 전북지역등‘호남권 현역 물갈이대상을 구체적인 실명과 함께 보도하자 사실여부를 떠나 지역정가가 크게 들썩거리고 있다.

특히 민주당의 박재승 공심위원장이“전혀 근거없는 자료로, 공심위에는 그런 자료가 없다"며 강력 부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권 안팎에 일파만파로 급속 확산되면서 당사자는 물론 유권자들이 진의파악에 나서는등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물갈이 대상명단에 오른 해당 현역들은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면서 불순한 의도를 가진 음해세력의 장난으로 치부하면서도 자칫 공천에 불똥이 튀지 않을까 불안감속에 사태진화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서울소재 모신문은 3일자에 통합민주당의 호남지역 의원 평가자료를 단독입수한 자료릍 통해 전북지역 3곳의 J, L, H의원등 지역구 현역의원 3명이 공천 탈락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신문은 공심위가 이들 지역구를 대상으로 인지도와 의정활동평가, 재출마 호감도를 묻는 여론조사와 현지실사 작업을 종합 평가한 자료라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지지도하락이 제1의 교체변수이고 일부의원은 단순인지도 조사에서 경합후보를 앞섰으나 의정활동 평가와 재출마 여부를 묻는 호감도조사에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와관련 박재승위원장은 3일 전북지역 후보면접에 앞서“전혀 근거없는 자료로, 공심위에는 그런 자료가 없다"고 강력 부인했으며 박경철 간사도 "예전자료를 놓고 보도했는지는 모르지만 우리는 모르는 내용이며 어차피 통합상황을 반영한 신규조사를 추가로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를 접한 해당의원들은 밝끈한채 의도를 가진 허위자료이자 음해성보도라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고 해당 언론사에 언론중재위 제소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한 해당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아무런 검증없이 오보를 낸 언론사에 대해 언론중재위 에 제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하고 있는 공심위에 누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정책과 능력이 아닌 네거티브로 일관하는 일부 세력이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또다른 의원측도“의도를 가진 불순세력이 흘린 자료다"며 "사실무근의 괴문서"라고 일축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공심위의 공식적인 부인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소식이 해당지역구에 급속 퍼지면서 유권자들 사이에 회자되는가하면 거명됐던 해당캠프는 사실여부를 확인하려는 전화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주중에 2차여론조사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자칫 공천에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한편 공심위는 당초 4일께 1차 공천명단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주중에 2차여론조사를 마무리짓고 조만간 일괄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 김종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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